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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찌개] 얼큰하고 따끈한 3가지 찌개요리 추천 본문
한 겨울에 들어선 1월. 퇴근 후 한 껏 움츠린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절실하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얼큰하고 뜨끈뜨끈한 찌개요리와 흰 쌀밥이 생각날 것이다.
갓 지은 밥과 한 숟갈 듬뿍 퍼 먹어도 좋고, 쌉쌀하게 소주 한잔과 어울려도 좋고, 시원한 맥주 한 잔 뒤에 건더기 듬뿍 퍼서 먹을 수 있는 찌개요리를 알아보자! 요즘에는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냄비에 양념까지 넣어서 파는 제품도 있고, 양념만 팔기도하고, 그마저도 어렵다면 배달이라는 수단이 있기 때문에 쉽게 찌개를 즐길 수 있다.
흔히 보이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는 말하지 않아도 맛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좀 더 색다른 찌개를 추천해볼까한다!
요리사로써 만들어보고 직접 먹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던 찌개요리들 중 베스트 3가지만 뽑아서 알려주겠다.
종류는 다르지만 찌개요리를 할 때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재료의 조합, 넣은 순서등도 중요하지만 찌개는 충분한 재료와 충분히 끓여줄 수 있는 시간만 있다면 어느정도 맛은 보장된다.
충분히 끓이기만 한다면 별다른 조미료나 MSG 없이 감칠맛을 낼 수 있다.
1. 감자 고추장찌개
한국인의 소울양념 중 하나인 고추장, 된장.
된장은 된장찌개뿐만 아니라 많은 찌개요리에 첨가되어 활용된다. 반면에 고추장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양념이지만 고추장이 메인이 되어 만들어지는 찌개요리는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얼큰한 맛이나 색깔을 위해 사용하지만 이 마저도 고춧가루가 더 많이 사용된다.
보편적인 고추장찌개에는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주재료로 포함된다. 기름기가 섞인(뒷다리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용) 돼지고기를 들들 볶아주고,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를 이용해서 찌개를 만들어준다. 돼지고기의 기름기가 충분히 우러나오면 찌개의 깊은 맛이 배가 된다. 그렇게 찌개가 끓기 시작하고, 돼지고기의 맛을 충분히 빼준 뒤 감자와 애호박, 양파, 간마늘, 대파 등을 첨가해서 채소의 신선한 맛을 더한다. 감자가 푹 익으면 고기의 기름기와 고추장, 그리고 감자에서 나온 전분기가 합쳐져 걸쭉하고 진~~~한 고추장찌개가 완성이 된다. 잘 익은 감자를 흰 밥 위에 으깨서 찌개를 푹 적혀 한 숟갈 먹으면 환상이다!
2. 묵은지콩비지찌개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비지라고 부르는데 버리지 않고 비지찌개를 끓여먹으면 두부 못지 않게 맛있는 요리가 된다. 특별히 두부를 만들지 않더라도 흰콩을 삶아서 믹서기에 갈아 콩비지찌개를 만들 수 있고, 일반 마트에서도 비지 파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담백한 맛이 자랑인 콩비지지만 다른 말로 좀 심심한 맛이라고 표현할수도 있다. 새 하얀 콩비지에 새우젓으로 간을하고, 대파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는 비지찌개가 있지만 여기에 묵은지에 묻을 양념을 살짝 씻어내고, 송송 썰어서 넣어주면 조금은 심심했던 콩비지찌개에 자극적인 맛이 더해서 맛의 균형이 맞는 음식이 된다. 밥을 넣어 비벼먹어도 좋고, 안주로 한 숟갈씩 퍼 먹어도 좋고, 시간이 지나 차갑게 먹어도 그 또한 색다른 매력이 있다.
만드는 방법은 김치찌개와 비슷하게 김치와 대파, 돼지고기를 참기름과 식용유를 섞은 기름에 들들 볶다가 멸치 다시물을 넣고 충분히 끓여준다. 그리고 갈아놓은 콩비지를 넣고 보글보글 비지가 익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묵은지를 완전히 씻지 않았기 때문에 별 다른 양념은 필요없고, 간 마늘 한 스푼 첨가해주면 그 맛이 일품이다.
3. 동태찌개
동태찌개는 다른 메뉴들에 비해 좀 더 흔한 찌개종류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태탕과 동태찌개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다. 큰 틀안에서는 생선을 이용한 국 종류이기 때문에 같은 맥락이지만 조금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맛이나 만드는 방법에서 꽤 큰 차이가 있다. 일단 동태탕은 맑은 국물을 이용하고, 육수를 따로 끓여 무와 동태살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는 형태이다. 하지만 동태찌개는 동태 차체로 육수를 내고 기본적으로 매운 국물을 이용한다.
찬물(동태 자체로 육수를 내기 때문에 찬물에서 부터 넣는다.)에 손질한 토막 통태를 넣고, 두툼하게 썬 무와 고추장 한 스푼을 넣고, 끓여준다. 끓기 시작하면 동태에서 나오는 거품을 잘 걷어내준다. 찬물에서부터 넣은 동태와 무로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양파, 대파 그리고 기호에 맞게 콩나물 등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얼큰하고 진한 동태찌개가 완성이 된다. 맑고 개운한 동태탕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동태찌개는 해장국으로 먹으면 더욱 좋다.
국이나 스프 등 외국에도 국물요리는 많다. 찌개와 비슷하게 건더기가 풍부하고, 진한 맛을 내는 음식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찌개요리는 뚝배기 넣어 따뜻하게도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큰 냄비에 다 같이 즐길 수도 있고, 고기에서부터 채소, 생선, 해산물 등 정말 다양한 재료와 조리방법으로 찌개요리를 완성시키고 있다. 이런 다양한 찌개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얼큰한 국물과 소주 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떨쳐버리고, 건더기 듬뿍 건져 흰 밥 위에 얹어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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