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제철음식]1월 제철음식 시금치 완벽 즐기기!

대표적인 겨울채소 시 금 치

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몸에 좋다. 맛이 없다. 아이들이 싫어한다. 등등 아무래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좀 더 많을 것이다. 심지어 이름도 맛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시금치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에 대해서 의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본인도 어릴 적에 시금치 특유의 흙냄새(?)가 싫어 입에도 대지 못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후에 시금치라는 채소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먼저 시금치는 아시아에서 주로 먹는 동양종과 유럽에서 주로 먹는 서양종이 있지만 한국에서 주로 먹는 시금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금치로 할 수 있는 추천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첫 번째로 시금치의 영양소!

 

1. 시금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완전 영양식품으로 불린다. 

 

2. 특히 철분과 비타민, 식이섬유, 엽산 등이 많아 빈혈에 좋아 아이들의 이유식, 임산부나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두 번째로 좋은 시금치 고르는 법!

 

1. 일단 시금치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있다. 겨울 시금치는 달달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그 맛이 좋다. 그래서 겨울에 구매하는 시금는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여름철에는 시금치를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겨울 시금치 특유의 달큰한 맛이 없다. 

 

2. 나물이나 무침용으로 잎이 작은 것, 국이나 죽처럼 푹 익혀 먹는 음식에는 잎이 넓고 줄기가 긴 것을 구매하면 좋다. 무침용으로 구매할 땐 뿌리쪽에 붉은 보라빛이 나는 것을 고르면 맛이 좋다!

 

3. 국내에서는 남해산 시금치가 유명한 편이니 참고하면 좋다.

 

세 번째로 시금치 손질법 및 보관법

 

1. 시금치는 뿌리를 완전히 자르지 말고, 길쭉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사용한다.

2. 흙이 많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한번 털어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뚜껑을 열고 살짝 데쳐준다.

3. 오래 데치면 식감도 물러지고 색깔도 변할 수 있느니 주의한다.

4. 데친 시금치를 찬물에 여러번 씻어 남아있을 수 있는 흙을 없애준다.

 

5. 데치기 전 시금치는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감싸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6. 데친 시금치는 가급적 빨리 사용하고, 양이 많으면 조금씩 나눠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색깔과 식감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다. (냉동했다가 해동한 시금치는 나물로 무쳐 먹어도 될 정도로 상태가 유지된다.)

 

 

네 번째 시금치 추천요리

흔한 나물, 된장국, 김밥, 잡채 등의 요리가 아닌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좋아할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모두를 위한 시금치, 계란 오픈 샌드위치

 

재료 : 식빵이나 바게트, 계란 3개, 우유 종이컵 반컵, 시금치 한줌(엄지와 검지로 집어서 사용), 소금, 후추, 설탕 약간, 먹는 사람에 따라 토마토나 베이컨을 첨가

 

1) 계란 3개와 우유 반컵을 그릇에 넣고 거품기나 포크로 잘 풀어준다. 소금 1/2 티스푼, 설탕 1티스푼, 후추 약간을 넣고 다시 잘 섞어준다. (체에 내려주면 좋지만 그 과정을 생략해도 된다.)

 

2) 시금치 뿌리를 손질해주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준다. 데치지 않고 바로 사용

 

3)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센불에 팬을 달궈준다. 

 

4) 뜨거운 후라이팬에 계란을 붓고, 나무주걱이나 나무 젓가락으로 마구 휘저어준다. 잘 달궈진 후라이팬이라면 20초 정도만 해도 충분히 익는다.

 

5) 불을 끄고, 시금치를 넣어주고 잘 섞어준다. 남은 열로 시금치의 숨을 죽여준다.

 

6) 팬이나 토스트기에 빵을 구워주고, 빵의 한 면에만 시금치 스크램블에그를 올려준다.

 

7-1) 토마토를 곁들여주면 조금 느끼하거나 심심한 맛을 줄여준다. 

 

7-2) 베이컨이나 스팸 등을 잘게 썰어 스크램블 에그에 섞어주면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계란에 들어 간 약간의 설탕과 베이컨 향으로 시금치 맛을 잘 느낄 수 없어 아이들이 먹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