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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제철음식]3월 봄도다리, 도다리 쑥국 만드는 법/효능 본문

요리사의 쉬운 음식이야기

[월별 제철음식]3월 봄도다리, 도다리 쑥국 만드는 법/효능

이래오 2020. 3.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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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여러가지로 기대가 되는 계절이다. 3월이되면 따뜻한 기운이 땅과 바다 모두에게 영향을 받는다. 한류과 난류가 만나는 지역은 황금어장이 되는 이치처럼 수온이 조금 올라가서 맛이 절정이 되는 생선이 많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간간히 따듯한 바람이 불어와 봄이 온다는 것을 기대하게 하고, 맛 좋은 해산물이나 생선이 제철을 맞이해서 입 역시 기대하게 되는 계절이 바로 3월이다.

 

지금까지 제철을 맞이한 생선과 해산물을 몇 가지 소개해드렸는데 오늘 소개할 생선은 봄을 가장 대표하는 생선임이 틀림없다. 인지도로써도 최고 그리고 맛으로써도 최고인 생선을 소개해보겠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도다리!

게다가 봄이라는 형용사가 붙어 '봄 도다리'로 불릴 정도로 봄을 대표하는 생선이 되었다.

 

오늘은 왜 제철음식을 먹어야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봄 도다리의 효능과 도다리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도다리 쑥국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틈.새.정.보

올해 봄 도다리의 시세는 각 지역,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1kg당 약 17,000원 ~ 20,000원으로 형성되어있다.

 

 

 

 

도다리를 꼭 봄에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는?

 

 

1. 노화방지와 붓기제거

도다리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몸이 붓는 것을 예방해준다.

 

2. 고단백질, 저칼로리, 간질환 예방

흰살생선을 대표하는 도다리는 단백질 풍부해서 간 질환에 예방에 도움을 주고, 칼로리가 낮고 담백한 맛 덕분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이다.

 

3.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도다리는 비타민 E뿐 아니라 비타민 A 역시 풍부해서 밤에 보는 것이 어려운 야맹증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야맹증 뿐 아니라 복합적인 눈 건강개선에 도움을 준다.

 

 

 

도다리 회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회보다 맛있다는 도다리 쑥국으로 즐겨보자! 그럼 레시피는?

 

재료

 

도다리 1마리

쑥 100g (기호에 따라 조절가능)

멸치육수 또는 쌀뜨물 4컵

된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무 1/4개

대파 1/2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큰술

후추약간

 

멸치육수 재료 (30분이상 끓여주고,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꺼내준다.)

다시용멸치 1줌, 다시마 1장, 양파 껍질포함 1개

 

 

1. 도다리는 가위로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칼로 비늘을 벗겨준다. 내장은 전부 제거해서 속까지 깨끗히 씻어준 뒤 4~5토막으로 잘라서 준비한다.

 

 

2. 쑥은 시든 부분을 잘라내고, 큰 볼에 넣고 흔들어서 씻어준다. 흐르는 물에만 씻으면 남은 흙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3. 무는 네모로 얇게 썰고, 양파는 채썰어 준비하고, 대파, 청홍고추는 어슷 썰어준다.

 

 

4. 끓여둔 멸치육수에 된장 한 스푼과 손질해놓은 도다리를 처음부터 넣고 끓여준다. 도다리를 처음부터 넣어야 뼈와 살에서 깊은 육수가 우러나온다.

 

5. 끓기 시작하면 발생하는 거품을 걷어내주고, 무와 양파를 넣고 중불로 낮춰주고 10분 이상 끓여준다.

 

6. 쑥을 넣는 타이밍에는 2가지가 있는데 국물에 쑥향이 깊게 우러나길 바라면 5에서 넣어주고, 쑥향 자체를 진하게 먹기를 바라면 도다리가 익은 후에 넣고 바로 불을 끄면 된다.

 

7. 발생하는 거품을 계속해서 걷어주고, 도다리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8. 도다리가 충분히 익었으면, 다진마늘 1큰술과 청홍고추, 쑥을 넣고 센불에 한번 끓여주고 불을 꺼준다.

(마늘을 마지막에 넣으면 마늘향이 좀 더 진하게 나기 때문에 생선요리에 좀 더 적합한 방법이다.)

 

 

 

*봄 쑥으로도 충분한 향이 나지만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미나리를 넣어 향을 더해주면 좋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도 힘들고, 먹고 싶은 음식도 쉽게 먹지 못해 제철 음식을 놓치기 마련인데 후다닥 식재료만 구해서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아쉬워만 하지말고 좀 더 저렴하게 좀 더 건강하게 제철음식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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